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지역 폐기물을 반입, 처리하는 수도권 매립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경기대학교 부설 한국산업경제연구소가 평가한 결과 매립지가 지금까지 4천580억원의 생산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평가에 따르면 매립지가 2001년 공사 창립 후 과학적 폐기물 관리와 생태공원화 사업, 주민지원 사업 등으로 생산 4천580억원과 부가가치 1천910억원, 고용 4천426명이란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또 '드림파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생산 2조8천220억원, 부가가치 1조953억원, 고용 2만3천333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립지 공사 관계자는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수도권매립지가 지역발전을 저해한 것이 아니라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립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은 물론 다른 기피시설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