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파주시행복장학생 장학퀴즈가 3일 운정행복센터에서 관내 18개 고교 1학년 90명이 참가해 맘껏 실력을 발휘했다.
제7회 파주평생학습박람회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장학퀴즈는 (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황용순)가 고교생들의 파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2시간 여에 걸친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이상원(한민고) 군이 1등(장학금 100만원), 2등(장학금 80만원) 정다은(교하고)양, 3등(장학금 60만원) 강지웅(문산제일고)군, 4등(장학금 40만원) 안현진(문산고)·윤희근(문산고) 군이 각각 차지했다.
퀴즈대회 중간중간에는 한빛고의 밴드와 봉일천고 OST팀의 댄스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
황용순 이사장은 "장학퀴즈를 통해 관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높이고 장학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미래세대를 짊어지고 나갈 후세들을 위해 장학기금 모금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3년 4월 출범한 파주시행복장학회는 파주시 출연금 40억 원과 3천300여 명의 시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납부하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49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그동안 228명 학생에게 총 3억 3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