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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제공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최종길)와 IT업체인 (주)유캔 두잇(대표·문옥주)은 5일 의정부 녹양동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사무실에서 스크린 컬링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유캔 두잇은 스크린 컬링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며,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컬링경기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스크린 컬링 보급에 나선다. 또 광주정보문화진흥원(원장·이정현)과 (주)유캔 두잇은 올해 말까지 스크린 컬링을 개발할 계획이다.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은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스톤을 표적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두뇌 스포츠로 전용링크나 아이스하키 링크에 컬링 시트를 설치해 경기를 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컬링장이 2곳밖에 없는 등 경기를 쉽게 할 수 없어 현재까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문옥주 (주)유캔 두잇 대표는 "스크린 골프와 같이 스크린 컬링을 개발, 보급해 컬링 종목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으며,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스크린 컬링 개발로 컬링의 대중화 시대를 열게 돼 뜻깊다"고 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