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종합경쟁력 향상조사에서 전국 4위, 기초 시(市)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경쟁력 향상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민선 원년인 1995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거쳐 우수 자치단체를 인증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통계연보,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관세청수출입통계 등 11만7천여 개의 정부 공식 통계자료를 조사·분석한다.
파주시는 이번 조사에서 총인구 및 생산가능 인구, 상하수도 보급, 지방세 부담, 행정인력 전문성, 고용기회, 외국인거주, 출생률, 주택 및 자동차 보급, 주차장시설, 사회복지재정 등의 항목에서 타 지자체보다 경쟁력 향상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운정신도시와 LG디스플레이 등 급속한 도시성장에 발맞춰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 등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이 크게 부각됐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1995년 435.7점이던 경쟁력 지수가 지난해에는 606.6점으로 170.9포인트가 상승해 전국 지자체(시·군·구 통합) 중 4위, 기초 시(市)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무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재홍 시장은 "모든 것이 파주시민의 애정어린 관심과 지지의 결과"라며 "시민과 기쁨을 함께하고 더욱 발전하는 파주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