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근대5종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기체고
경기체고 근대5종 선수들이 신동원 교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 남녀 선수들이 제35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에서 각 종목 메달을 휩쓸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유수민은 지난 1∼6일까지 경북 문경 온누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릴레이에서 장다미-정민지와 함께 수영과 펜싱에서 각각 251점과 218점을 얻은 뒤 복합경기(사격·육상)에서도 500점을 획득, 종합점수 969점으로 전남체고(954점)와 충남체고(940점)를 꺾고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또 유수민은 단체전에서도 장다미-윤아름과 함께 수영 804점, 펜싱 729점, 복합경기 1천326점으로 종합 2천859점을 얻어 충남체고(2천851점)와 전남체고(2천821점)를 누르고 우승을 이끈데 이어 여고부 4종 경기 개인전에서도 수영 266점, 펜싱 254점, 복합경기 489점을 기록해 종합점수 1천19점으로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고부 3종 경기 단체전에선 김준영-강예건-이성재-황찬기가 종합점수 3천345점으로 우승했고, 김준영은 남고부 3종 경기 개인전에서 877점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3종 개인전에선 김주현이 종합점수 683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 릴레이에선 경기체고가 1천148점으로 3위에 올랐고, 정영진은 남고부 4종 경기에서 종합점수 1천141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