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과 김영호, 조영창이 함께 무대에 서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 9월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친구들' 콘서트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탁월한 예술성과 기교로 찬사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예술감독인 강동석이 그의 음악적 동지들과 만들어 내는 무대다.
강동석과 무대를 꾸미는 피아니스트 김영호 역시 12세에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다.
미국 컬럼비아 예비학교와 맨해튼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조영창 또한 절제된 연주로 첼로 본연의 소리에 집중한다는 평을 듣는 음악가로 1986년 미국 내셔널 영 콘서트 아티스트 입상을 시작으로 ARD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넓혔다.
1987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에센 국립음대 교수, 2007년부터는 연세대 교수로 초빙, 활동 중이다.
이들 3인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서정적인 트리오 연주가 돋보이는 아렌스키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라단조 Op.32'와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라단조 Op.49'를 선보인다. 또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8개의 듀엣 중 5곡, Op.39'를 연주한다.
전석 1만5천원. 엔티켓(1588-2341)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