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한국특수체육학회가 공동 주최한 학술토론회(사진)가 7일 수원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일반학교 내 장애학생 체육수업 방안(오광진 한국복지대학교 교수)'과 '자원봉사의 선진적 전략(김기홍 용인대 교수 )'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도교육청, 특수학급 교사, 한국장애인부모회, 유관 기관 관계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오 교수는 "기존 체육 수업에 소외되는 장애 학생들의 체육 활동 증진을 위해선 학교에 전담 장애인체육지도자 배치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장애인체육지도자의 능력도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원봉사 유형별 분석 및 전담 직원 배치와 스포츠 종목별 관련 동호회 섭외, 상호 봉사, 지역봉사단체와 MOU 체결 등으로 자원봉사 선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 장은주 장학관은 "도내 장애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도의회 교육위원회 남종섭 의원은 "장애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육 수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도교육청과 연계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