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을 주제로 한 전시로, 역사가 오랜 인천지역 고등학교 교지를 수집해 전시하는 기획 전시로, 한국근대문학관은 1년여전부터 개교 30년 이상 된 지역 고등학교 교지 36개를 조사·수집했다.
1956년 발행된 '미추홀'(인천고)을 비롯해 '송우'(송도고), '춘추'(제물포고) 등 1950년대 발행된 교지와 '문학'(인천기계공고, 1961), '갈매기'(인일여고,1961), '인성'(인성여고, 1961), '대건'(인천대건고, 1963), '동산'(동산고, 1967), '백향'(영화관광경영고, 1968) 등을 만날 수 있다.
교지에는 당시 시대상은 물론 공부와 입시·진로·취업·이성에 대한 관심 등 당시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졌던 꿈과 희망, 고민, 슬픔 등 학창시절의 여러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다. 때문에 이번 교지전은 관람객들에게 과거 학생 시절의 모습을 되새겨보면서 옛 기억에 잠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보여주기 중심의 전시를 벗어나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쌍방향 전시로 준비했다"며 "인천 시민들이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는 물론 교지를 보면서 학창 시절의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