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강화중앙시장 B동 2층에 조성될 청년 몰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최근 열고 사업계획을 의결한 데 이어 인천지방중기청의 최종 승인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화중앙시장 B동은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시장 유휴 공간에 전통, 체험, 놀이 등을 테마로 한 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화중앙시장 청년 몰 조성사업단은 다음 달 초부터 청년상인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와 사업계획 설명 및 면접심사를 거쳐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창업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 가운데 최종 20명을 선정·지원하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청년 몰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변화를 통한 강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젊은 고객 유입 등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주변 문화관광지와 함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중앙시장 청년 몰은 전통시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복합 문화 쇼핑이 가능한 곳으로 국비 등 총 10억 원을 투입, 2017년 3월 개장 예정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