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오산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초평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초평동은 작지만 강한 '건강마을'의 본능을 보여줬다. 초평동의 경우 오산시 관내 행정동 중 규모가 가장 작은 지역으로 꼽히지만, 체육대회에서는 매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평동은 줄디리기와 인간파도타기, 서바이벌피구, 400m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백승철 초평동 체육회장은 "동민들의 하나된 마음을 통해, 체육대회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초평동이 오산시에서 더욱 활기찬 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에는 오산 출신 성공 사업가이자 전문 MC인 앤썬이벤트 최진혁 대표의 사회로, '사랑아'로 유명한 인기 트로트가수 하태웅과 여성 4인조 트로트그룹 오로라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더욱 흥을 더했다. 특히 가수 하태웅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오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