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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풍산빌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 공개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념주화 실물이 공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이희범)는 22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주화 실물 공개식을 개최했다.

금화 3만원화의 앞면은 우리나라 전통 겨울 풍속인 고로쇠 썰매, 금화 2만원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가 담겨있다. 은화 5천원화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의 모습이, 동화 1천원화에는 동계올림픽 7개 종목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된다. 1차분은 11월 18일 최대 29만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발행한다.

금화 3만원화(296만원)는 최대 4천500장이 발행되며, 금화 2만원화(152만원)는 1만5천장, 은화 5천원화(6만2천원)는 20만장, 황동화 1천원화(2만2천원)는 7만1천장이 각각 제작된다. 3만원화의 무게는 31.1g이고 2만원화는 15.5g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기념주화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등 10개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국내 선착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예약된 기념주화는 12월 5~9일까지 교부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