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민수씨가 15일 교통사고로 전치 8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최민수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이수교차로 사거리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고 영화 '홀리데이'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차를 피하려다 넘어지며 오른쪽 쇄골이 세 조각으로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이날 그는 자신의 촬영분량은 없었으나 이성재, 강성진 등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해 가던 중이었고 119구급차에 실려 곧바로 강남 모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중.

   영화 '홀리데이'는 88년 교도소에서 탈옥해 인질극을 벌이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겼던 탈옥범 지강헌 사건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최민수는 탈주범을 쫓는 형사 역을 맡아 10㎏의 몸무게를 감량하기도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