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필승다짐대회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육의 요람' 경기체고가 필승 다짐대회를 열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26일 오전 경기체고 웅비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현길호(3대)·김용일(4대) 전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회가 참석해 출전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97회 전국체전은 다음 달 7~13일까지 충남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71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 육상, 수영, 복싱 등 12개 종목 남녀 133명이 참가하며 근대5종, 역도를 비롯해 육상 사격 등 각 종목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원 교장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면서 "여러분들에게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부상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체고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6∼20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은 14, 동 14개를 따내 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