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의 장'인 2016 교육감배 장애학생 스포츠클럽 대회가 2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신대 특수체육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름학교 등 특수학교 13개 학교, 안성고 등 도내 40여 개의 특수학급이 참여했다. 풋살, 스포츠스태킹, 디스크골프, 플로어볼,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대학생 30여 명은 경기운영요원으로, 영화배우 백봉기 씨는 개회식과 메달 시상식에 참가해 대회 운영을 도왔다.

장은주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관은 축사에서 "오늘 도내 각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교에서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도교육청과 협업해 이 대회가 장애 학생들이 즐겁게 즐기는 대회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