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3일 귀신을 쫓아내는 안수기도를 한다며 신도를 폭행해 숨지게 한 서울 모 교회 집사 강모(39·여)씨 등 4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의왕시 오전동 박모(34)씨의 집 거실에서 “배 안의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며 박씨를 눕혀놓고 3시간여 동안 '축귀사'를 하면서 복부를 수차례 밟아 숨지게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귀신이 나타나 남편이 잠을 못 자니 축귀사를 해달라”는 박씨 부인 임모(34)씨의 부탁을 받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