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일대 일부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 맞춰 개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열고 86만㎡ 규모의 녹색바이오단지를 개방한다.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일대에서 꽃밭과 쉼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재활용 전시 작품과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인천 서구 평생학습축제, 인천연합프리마켓 등과 연계해 에너지파크체험, 환경교육뮤지컬 등의 환경교육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다음 달 2일에는 드림파크 골프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낮 시간에는 골프 체험, 시민걷기대회 등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태진아, 2PM 등이 출연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SL공사 관계자는 "행사장에 전시되는 국화와 대규모의 코스모스 꽃밭 등은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주민들이 1년 간 직접 심고 가꿨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중심으로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