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亞축구연맹 부회장 선임
정몽규(54·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에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동아시아축구연맹 소속 10개 회원국과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AFC회장의 추천을 받은 정 회장이 AFC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AFC 부회장은 총 5명으로, 동아시아 지역 부회장은 장지룽(중국)이 맡아왔지만 6월 건강악화로 사임해 공석이 됐다. AFC 집행위원회는 서면으로 부회장을 선임했다.
■평창 성화 아이디어 '평창행' 선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성화봉송 아이디어 최우수작으로 기차를 활용한 '평창행'을 선정했다.
조직위는 27일 "윤서현(20) 씨가 제안한 '평창행'은 '내일로 기차 티켓'을 활용해 대한민국 곳곳의 주요 명소를 지구촌에 소개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내일로 기차 티켓'은 KTX, 지하철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이용 패스다. 학생 부문 최우수작에는 장애인 수영 선수 김세진을 봉송 주자로 추천한 손현우(19) 군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