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부터 북부지역 환경기술업체 34곳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다음 달 26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등록된 측정대행업체 10곳, 관리대행업체 20곳, 환경컨설팅업체 4곳을 대상으로 하며 관련 업무 컨설팅도 지원한다.

도는 점검반 3개 조를 편성, 환경기술능력, 장비 보유 및 적정관리 여부, 정도 관리 및 검·교정 이행 여부, 업무실적 적정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등록증이나 자격증 불법대여 여부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점검 사항 중 측정대행업체의 공정시험은 업무 성격상 전문성이 필요해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과 합동 점검한다.

점검 결과 고의성이 드러날 경우 형사고발과 함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점검방식에서 벗어나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