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문화상은 학술 부문 배기동 씨, 예술 부문 이경자 씨, 교육 부문 주면식 씨, 지역사회개발 부문 박관숙 씨, 체육 부문 김연경 씨가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에는 김옥례 씨가 선정됐다.
문화상 학술부문에 선정된 배기동(65) 한양대학교 교수는 안산읍성 발굴, 성태산성 조사, 대부도 고려시대 육곡 고분 발굴 등 안산지역의 역사 자료 조사, 수집, 발굴, 보존 작업에 매진해 왔다.
예술 부문 이경자(79·여) 씨는 안산문인협회 전 회장으로 활동하며 '계절의 연가', '세월은 머물지 않는데' 등 다수의 시조집을 발간하며, 안산지역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돼 왔다.
교육 부문 주면식(62) 안산송호초등학교 교장은 1인1악기 지도, 학급별 특색학급 운영 등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해양소년단, 스카우트 등 청소년 단체를 이끌며 심신이 건강한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체육 부문의 김연경(29·여) 선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인 김옥례(69·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안산시협의회 부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서울가정법원의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무지개 봉사단 운영을 통해 북한이탈 주민 및 지역 소외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상은 30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