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이 제46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10년 만에 우승기를 흔들었다.
삼일중은 28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에서 울산 화봉중을 63-42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일중은 지난 소년체전에 이어 올해 2관왕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일중 여준석은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상, 리바운드상을 모두 휩쓸며 자신의 존재를 입증했다.
이날 결승에서 삼일중은 202㎝의 여준석을 앞세워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준석은 홀로 29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최승빈과 문도빈의 외곽포도 함께 터지면서 화봉중과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익 삼일중 감독은 "화봉중이 소년체전 결승에서 우리에게 패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을 것"이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 이한권 코치라는 좋은 지도자를 만난 것도 선전의 비결이다"며 "여준석을 비롯한 주전 선수 3명이 2학년으로 활약해 내년에도 전망이 밝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추계농구 '하이 클래스' 수원 삼일중
높이 우위 살려 10년만에 우승기
여준석, MVP·득점·리바운드상
입력 2016-09-28 22:41
수정 2016-09-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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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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