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지정의료기관에서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75세 이상 노인이 먼저 오는 4일부터 시작하며, 65세 이상 노인은 같은 달 10일 이후부터 진행된다.

시 지정 의료기관은 57개소로 하남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봄, 가을 환절기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반감기에 비해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심하고 전염력이 강하다"며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손씻기를 통해 청결을 유지하고,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63~64세(1952년생~1953년생까지 해당) 하남시민, 만50세 이상 수급자 등 우선접종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문의 : 하남시보건소 예방접종실 (031- 790-6560)

/최규원 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