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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특수작전 전문교육기관인 특수전학교 부대명칭 제막식이 9월 30일 부대에서 실시

경기 광주에 소재한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이 10월 1일부로 부대명칭을 '특수전학교'로 개정했다.

'특수전학교'는 특수작전 전문교육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부대이다.

지난 1951년 창설해 현재까지 50여 만명의 정예 특수요원을 양성하는 등 그동안 육군의 특수전력 향상에 앞장서 온 특수전학교는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특수작전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오면서 부대의 임무와 역할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왔다.

대표적으로 유사시 비전규전작전 수행능력을 구비를 위한 비정규전과정, 정예 저격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저격수과정, 육군의 간부정예화를 위한 특공·수색과정 등을 추가로 신설하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SOTAC(특수작전최종공격통제관)과정을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특수전학교장 김용덕 준장은 "부대명칭 개정을 통해 교관을 비롯한 전 장병들에게 임무에 대한 자부심과 비전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특수전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부여된 임무와 역할에 더욱 충실해 더 큰 성과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현판 제막식에는 장경석 특수전사령관과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예하 여단장과 주임원사, 지역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