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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로드체킹을 실시하고 있는 백경현시장이 시민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의 '로드체킹' 행보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 6월말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간부공무원들과 시 구석구석을 걸으며, 현장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부서간 협의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현재 13회 진행된 로드체킹을 통해 백 시장 일행은 1일평균 7~8㎞를 걸어 지금까지 100여㎞를 발로 뛰며 현장의 문제를 확인했다. 그 결과 280건의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해, 150여건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문제해결 방안을 세우는 중에 있다.

특히 백 시장은 중심상업지역의 토요일 밤 쓰레기로 시민들이 일요일 내내 불쾌해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청소대행업체와 환경미화원을 주말에 투입해 이를 해결했다. 또한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를 도입해 불법 광고물을 크게 줄였으며 폭염이 쬐던 당시 신호대기 장소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는 배려를 했다.

백 시장은 "로드체킹은 시민중심·소통행정의 대표 현장행정"이라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