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의 영아들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무료예방접종은 가까운 동네 지정 병·의원에서 시행한다.

접종대상은 만 65세 이상 1만 1천400여 명과 영아 150여 명 등 1만 1천550여 명으로 연령구간별 접종을 벌인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1년 12월 31일 이전출생)은 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 65~74세(1941년 1951년 12일 31일 출생) 어르신은 10일부터 접종한다.

만 65세 (1951.12.31 이전 출생자) 이상은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의 접종기관은 보건소가 아닌 지정 의료기관(17개 병·의원)에서 4일부터 올해 말까지 접종한다.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의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1차 접종 후 12월 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영아는 내년 말까지 2차 접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아보호자의 경우 대기시간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기 위해서는 지정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문의(예약)하고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