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수원 경인일보 기자 꿈의 학교'는 수원지역 중학생들이 신문 기자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밖 학교다.
지난 5월 31일 개교한 수원 경인일보 기자 학교는 그동안 매주 1차례씩 14주간 경인일보 편집국장을 비롯 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사진·편집 교육을 실시했다.
신문 기자로서 기본적인 실무 교육을 마친 학생기자들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만나 시의회와 상임위별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해 각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기자들의 눈높이에서 취재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상임위별 활동 등에 대해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고색동 화물주차장 2018년 완공"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 경인일보 기자 꿈의 학교 학생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0대 후반기 수원시의회에서 중점사항을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정치 실현'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의회의 주요정책은.
"수원시의회는 가족들의 먹거리, 안전한 도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등 시민들의 바람을 듣고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유년시절 추억은.
"시골에서 살았던 초등학교 시절 가난했는데 그때 장래희망이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고색동의 수원시 제2 화물 공영 주차장은.
"20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만2천220㎡ 부지에 화물(대형) 100면, 특수대형 36면 등 주차 면수 136면의 주차장과 80면의 주차전용 건축물이 2018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명훈 학생기자(원천중 3)
"소소한 바람 해결 생활정치할 것"
"일상의 소소한 바람 듣는 생활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도시 발전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 정치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발전된 도시란 결국 사람이 살기 좋은 곳,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가깝게는 가족의 건강, 안전·일자리 정책을 비롯해 함께 사는 공동체를 위한 복지 및 문화 정책, 넓게는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 문제까지 일상의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가족들의 먹거리가 제대로 관리되는지, 매일 다니는 도로가 안전한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생활 환경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일상에서의 소소한 바람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동진 학생기자(원천중 3)
"의장, 책임감 많이 따르는 자리"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만나 수원의 발전을 위한 지방 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일문일답했다.
-의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의장이 되기 위한 노력보다도 평소 의원들과의 관계를 잘 맺고 유기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의장을 하면서 뿌듯했던 일은 무엇인가.
"의장을 하면서 뿌듯했다기보다는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자리여서 항상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수원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이나 구상은 무엇이 있나.
"수원시민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생활터전, 그리고 희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 정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창준 학생기자(수성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