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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경 作, Pink ribbon eel living in the pink church, 2016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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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作 'The Chronicles of Today'(오늘의 연대기), 2016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부평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해와 올해 재단이 선정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전시를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부평영아티스트 1기 POP PRIZE' 전시에서는 김수진 작가의 설치·회화·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수진은 지난해 '부평영아티스트 1기' 작가 가운데, 관람객이 최고의 작가로 뽑은 작가로 이화여대와 미국 보스턴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보스턴미술관 부설 미술과정에서 5년간 수학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부평영아티스트 2기 공모전'에 당선된 5명의 작가의 전시가 이어진다.

김선우(28·평면), 김원진(28·복합설치), 다니엘경(37·복합설치), 박춘화(38·평면), 혜순황(35·설치) 등으로 비평가·회화 전공 교수·미디어아트디렉터 등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작가는 아직 미술시장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한국화단의 미래가 될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로 그동안 쌓아온 미학적 성취보다는 '부평영아티스트'로서 잠재력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이번 전시가 끝나고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중심사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032)500-2000, 2072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