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중인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20분께 용인시 운학동 45번국도변에서 O(49·키르기스스탄)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에서 밤을 줍던 최모(66)씨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O씨는 얼굴과 목, 가슴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부검 결과 갈비뼈가 부러져있는 등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불법체류중인 O씨가 지난 20일께 화성의 쓰레기처리업체에서 월급을 받은 뒤 숨진 점, 함께 지내던 S(35·우즈베키스탄)씨가 별다른 수입없이 80여만원을 지니고 있던 점등으로 미뤄 S씨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S씨는 그러나 “20일 여관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O씨가 '시내구경을 하겠다'고 혼자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용인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 피살
입력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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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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