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세계' 깊이있는 포럼
시네마토크·창작콘텐츠 시상도
국내 유일의 SF과학축제 '미래상상 SF축제 2016'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진다.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알파고 열풍에서 보듯 현대 과학기술 중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의 발전은 눈부시다. 이번 축제 역시 '미래가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미래 과학기술을 이야기하는 SF포럼과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SF시네마토크, 최고의 SF창작콘텐츠 시상식 SF어워드 등이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SF포럼은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를 주제로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한상기 소셜컴퓨팅 대표,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등이 참석해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 세계를 이야기하고 유전자 혁명·BMI와 같은 인간강화의 윤리성 등에 대해 과학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심도있게 살펴본다.
SF시네마토크도 로봇을 주요 소재로 한 영화를 감상한 뒤 깊이 있는 과학 토크쇼를 진행한다. 공감능력을 가진 로봇을 이야기한 '로봇소리', 인공지능의 감정을 보여준 'AI', 뇌과학의 미래를 보여준 '트렌센던스' 등 다양한 SF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를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해석한다.
SF창작 콘텐츠 시상식 'SF어워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올해는 특히 일반인과 기업들도 직접 만화, 소설, 영상 등 SF 작품을 출품하도록 개방해 다채로운 작품들이 축제를 빛낼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성과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선발된 우수 작품들은 상금수여와 함께 축제 기간 중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이밖에도 2030년의 만화를 주제로 총 20명의 작가가 참여한 신작 만화가 '미래의 만화' 전시를 통해 공개되고 각종 과학기술로 펼쳐지는 'SF이벤트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문의: SF2016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 (02)526-5555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