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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와 LG의 경기에서 9회말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 LG김용의가 끝내기 희생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9회말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KIA에 1-0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LG는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5위 KIA에 2-4로 져 2차전을 치러야 했지만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13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LG와 넥센이 포스트시즌에서 대결하기는 2014년 플레이오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넥센은 3승 1패로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원근기자 lw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