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오전 안산시 미라마호텔에서 시·도대표 회의를 열고 개정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후 “정치권이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기초의회에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를 도입했으나 이렇게 하면 정당 줄서기와 대표성의 혼선 등으로 지방 특색에 맞는 정치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더구나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의 경우 헌법에 위배하는 만큼 오는 30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국회가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자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폐지를 위한 시·도별 성명서 발표 및 규탄대회, 전국 기초의회의원 명의의 국회 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재해보험대상 농작물의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농작물재해보험법령 개정 건의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토론끝에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안산/김규식기자·siggie@kyeongin.com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수원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관광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관광발전을 위한 대학생 우수제안과 대학교수들의 자치단체사례 발표에 이어 관광 관련 학계 전문가, 유관업계 대표, 전공대학생 등에 의한 분야별 세션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발표될 논문은 경기도 관광발전 대학생 우수제안 대상을 받은 '경기도 스템프 패스’(동명 정보대 지민정 외), 최우수상인 '경기도 관광박람회 리노베이션’(경기대 김신희 외), 우수상인 '게임마케팅을 이용한 경기관광 홍보전략’(경기대 김은숙 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재활여가단지’(강릉대 백지현) 등이다.

 또 대학 교수들에 의한 자치단체사례 논문으로는 '수원화성관광의 현황과 과제’(경기대 엄서호),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의 성공요인 분석’(경희대 김철원), '용인 이동호 특화관광지구 개발계획’(경희대 김대관), '흙과 불, 그리고 자연의 조화 도예테마공원조성’(한국관광대, 권혁률)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2005 경기국제관광학술대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에 제안된 다양한 의제를 향후 경기도 관광정책 수립과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명기자·yj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