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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서 한 농민이 가을햇볕에 벼를 말리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4일(오늘) 날씨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1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등 21∼26도로 전날보다 오를 전망이다.

다만 큰 일교차는 여전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북쪽에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농도가 치솟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져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주말인 15일(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도 산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5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