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장미원이 지난 4년여 간의 조성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이 꽃 향기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인천 계양구는 지난 14일 계양산 장미원(계양구 경명대로955번길 17)에서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을 위한 산림휴양공간과 자연학습 생태공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양산 장미원은 지난 2013년부터 10억여 원을 들여 계양산 일대 4천700㎡규모로 조성됐다. 장미원에 심어진 장미는 67종 1만1천366송이며, 야생화 1만2천400송이도 함께 심어졌다.
또 소나무숲과 무궁화동산, 해당화 , 영산홍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꽃이 심어져 4계절 내내 향기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계양산 장미원 일대는 연못과 물레방아, 정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꽃 구경과 더불어 휴식도 취할 수 있다. 구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도 장미원을 즐길 수 있도록 보도턱과 계단 대신 황토를 이용한 흙 포장길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