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도시 인천의 발전을 위해선 항만이 제대로 서야 합니다. 앞으로
인천항을 경쟁력있는 현대항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낙후된 인천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지난 16
일 7명의 인천시의원들이 만든 인천항만 특별위원회의 간사를 맡게 된 김식
길의원은 이렇게 강조한다.
 지역구가 인천항이 있는 중구여서 김의원은 항만특별위원회에 대한 역할
과 책임이 남다르다.
 김의원 등 위원들은 앞으로 중앙정부 등을 좇아다니며 낙후된 인천항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는 당장 정기컨테이너 항로와 남항·북항개발, 신항만 건설 등의 문제
가 선결되지 않는 한 인천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또 시민들의 여론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의원들을 압박함으로써 항
만공사제 조기도입을 관철시킬 각오다.
 낙후된 지역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그는 동네 곳곳을 샅샅히 살피는데 이
력이 나있다.
 최근에는 남구 도원동 공설운동장 주변의 광성고등학교 옆 도로에 주차장
을 설치해야 한다며 시공무원들을 채근하고 있다.
 그는 이일대에 주택과 상가들이 밀집해 극심한 주차난으로 주민들의 불편
이 이만저만 아니라며 사업의 시급성을 주장하고 있다.
 김의원은 또 라이온스 클럽과 범죄예방특별위원, BBS인천연맹이사 등 활
발한 사회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는 “슬럼화된 중구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몸이 반쪽이라도 뛰어다
닐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항만특별위원회 활동에 남다
른 열정을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