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3만2천여명 다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올해 2번째로 공급되는 신규분양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장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3일(14~16일) 동안 3만2천여 명이 방문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뒤 하루 평균 800통에 달하는 문의전화가 왔다. 인근 지역 거주자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등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단지가 관심을 끄는 원인으로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라는 점이 꼽힌다. 인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886세대), 분양예정 아파트 등과 함께 5천여 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대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호수와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만 있어도 공동 현관문을 여닫고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할 수 있다. 기상·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 점·소등도 가능하다.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과도 IoT 기술로 연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지하 2층~지상 43층(옥탑층 제외) 9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88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A·B·C 745세대 ▲99㎡ A·B 136세대 ▲129㎡ A·B·C·D·E 8세대 등 10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274만원이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26일에 발표하고, 계약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2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인근(인천 연수구 송도동 158의 1)에 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