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연맹 덤프연대 조합원 3천여명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생존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 충남 지역 등에서 상경한 노동자들은 이날 대회에서 ▲직접 유류보조금 지급 ▲과적 책임자 처벌을 위한 도로법 개정 ▲특수 고용자의 노동 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인천지부 조합원 160여명은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오전 5시부터 트럭을 몰고 개별 상경을 시도하면서 경인고속도로 인근 나들목을 모두 통제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특히 경찰에 제지된 일부 덤프트럭들은 오전 11시 30분까지 적재함을 올리고 경인고속도로변에 주차하는 바람에 이 도로 서울방향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덤프연대 인천지부 관계자는 “인천 및 경기지부 조합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영종도 공항활주로 공사와 송도 신도시 공사, 굴포천 경수로 공사 등 대규모 관급 공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덤프연대는 오는 16일까지 지속적인 상경 투쟁을 벌인 뒤 17일 각 지역으로 내려가 현장 파업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덤프연대 '上京 총파업'
입력 200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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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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