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공무원들이 전국의 우수행정사례를 발굴해서 여주시정에 맞게 접목하고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3월부터 지난 3년간 정부3.0 선도과제 우수 시·군 시책에 대한 간부공무원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그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 시책에 대한 모방이 아닌 우수 시·군에 대한 철저한 장·단점 사례분석을 통해 시정에 접목 가능한 실질적 시책발굴에 중점을 두고 전국 3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여주시는 지난 9월 13일 시정 접목사례를 분석한 결과 40개 부서 42명의 간부공무원이 실시한 정부3.0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하여 23건(55%)의 시정 접목 가능 사례를 발굴하여 도입 추진 중이다.

주요 도입 사례는 '다수부서 협력사업 운영시스템 구축', '불만 제로 민원행정, 민원행정통합시스템 구축', '소음·먼지 생활불편 기동처리반 운영', '젊음과 다문화를 담은 원룸촌 재창조', '힐링! 맞춤형 배달강좌제' 등을 여주시 실정에 맞게 개선·발전 도입한 바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벤치마킹을 통하여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연구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부서별 벤치마킹팀을 구성하여 추진함으로써 업무 공유 및 협업을 극대화 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