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주호민 작가 고은 시인…
맛·멋·역사·문학 '다양한 주제'
지역 정체성 돌아보는 대화의 장
경기문화재단은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굿모닝하우스에서 토크콘서트 '경기를 이야기하다'를 진행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명사들과 함께 경기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귀중한 자리로 마련됐다.
첫 주자로 27일,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나선다. 음식전문 평론가답게 경기도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숨은 명승지와 맛집을 알려준다. 또한 전문 여행작가인 이민학 작가도 함께 강연자로 나서 경기도 여행의 숨은 매력을 도민들과 공유한다.
다음달 3일에 열리는 2회차 강연에는 명지대 사학과 한명기 교수와 역사추리소설가인 이수광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경기도의 숨겨진 역사와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인기 웹툰작가인 주호민 작가는 3회차 강연자로 나서 경기도 청년들과 소통한다. 삭막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공감을 선물할 계획이다.
문학콘서트라 명명한 4회차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고은 시인이 특별 강연자로 출연한다. 현재 경기도에 뿌리 내리고 활동하고 있는 고은 시인이 직접 경기도의 문학과 삶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펼친다.
마지막 회차는 도민들이 주인공이 돼 경기도를 이야기하는 대공감 토크쇼로 진행된다. 별도로 마련된 설문앱을 통해 실시간 설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도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다.
참가연령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매회 100명 내외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여신청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 중앙컬처스클럽(02-6351-3006)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