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천초등학교(교장 김형미)는 지난 25일 원천초 교내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가온누리 먼내골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1부 학급 한마당 잔치에서 28개 학급의 학생들은 각 교과시간에 배운 악기연주, 연극, 노래 등을 학부모들에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동아리 잔치로 펼쳐진 2부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문을 열었으며 바이올린, 치어댄스, 핸드벨 연주, 부채춤, 합창,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밴드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음악특성화 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합창부 어린이들은 은은한 선율과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사물놀이부의 웃다리 풍물 가락은 듣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 특성화 부서 밴드부는 여러 가지 악기 연주와 시원한 보컬이 하나 되는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원천초 김형미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배움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마음을 길렀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무대의 열기를 함께 나누면서 원천공동체가 하나 되어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강희 기자 hikang@kyeongin.com·사진=원천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