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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조합원들이 지난 6일 창립총회를 열고 있다.

인천 남구 숭의동에 추진 중인 992세대 규모 아파트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가 조합원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조합원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올라온 안건들은 모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통과했다. 조합원들은 총회에서 조합원 분담금 내역 동의를 비롯해 건축계획 세부내용 등을 확정하고 조합규약을 마련했다. 조합은 11월 중 남구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는 인천 남구 숭의동 180의6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992세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주거환경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대형마트, 시립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다. 숭의초, 신광초, 인천남중, 광성중, 광성도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특히, 경인전철 1호선 도원역과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수인선 숭의역도 걸어서 갈 수 있다. 2018년 시설공사를 착수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발 KTX사업은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하는데, 단지와 4㎞ 떨어져 있다.

실내는 발코니 확장면적이 극대화된 4-Bay 설계로 일조권이 풍부하고 채광성이 우수하다. 주방과 거실은 오픈형 설계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양면 신발장 설치, 주방 팬트리 확보,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및 공간활용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홍보관 개관 이후 불과 10일 만에 조합 설립 요건을 완료한 것은 물론 창립총회까지 성공적으로 열려 조합원들도 순조로운 사업추진에 고무적인 분위기다"며 "11월 중에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사업에 가속도가 더욱 붙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인천 남구 숙골로6(도화동 573의3)에 조성됐다. 문의 :1877-5007

/김민재 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