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40일 간 이어진 대대적인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달 28일부터 시작한 전체 43개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끝내고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공장 내 시설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래돼 기능이 떨어진 설비와 촉매 등은 교체 작업을 거쳐 제품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 방음·방호벽을 공장 외부에 설치하는 등 안전·환경 분야에도 자금을 투자해 공장의 안전도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대규모 시설 정비로 인해 하루 최대 3천여 명이 투입되는 정기보수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한 건의 인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SK인천석유화학은 전했다.
김장호 SK인천석유화학 생산본부장은 "모든 구성원이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며 "정기보수 작업 기간 동안 인근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3~4년 주기로 공장을 멈춘 상태에서 설비를 재정비하고, 개선하는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