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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이한규 부천 부시장(네번째)을 비롯한 부천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행정관리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한규 부시장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기초자치단체의 운영 효율성과 주민복지, 환경 향상도를 반영해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 생산성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88곳이 응모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는 지난 7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구·동 3단계 행정체제를 시·동 2단계로 바꾼 과감한 행정혁신이 호평을 받았다.

행정체제 개편을 통한 민원처리기간 단축, 소외계층 복지돌봄사업 확대, 구직자 맞춤형 One-stop 일자리서비스 제공, 우리 동네 작은 보건소 '100세건강실' 운영, 청소서비스 확대, 주차장·공원·문화체육시설 확충, 여유청사를 이용한 공동육아나눔터·도서관 운영 등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부천시 행정혁신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행정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6회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행정관리분야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정을 펼쳐 지역의 일류, 지방의 일류, 대한민국의 일류도시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