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잔갯벌 인근 공유수면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매립한 업체가 적발됐다. 30일 인천 지역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는 고잔갯벌 인근 공유수면 300㎡에 토사를 불법으로 매립한 업체 관계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3차례에 걸쳐 고잔 갯벌 인근 공유수면에 1천600t에 달하는 토사를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매립한 토사에는 삽과 장갑 등 공사장 폐기물들이 섞여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