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현지 파견 근로 중인 우리 국민 1명이 강도에 피살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현지시간) 새벽 2시쯤, 보츠와나의 소규모 도시 팔라피에서 숙소에 침입한 강도의 총격을 받고 우리 국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지 파견 근로 중이었다.

외교부는 사건을 인지하자마자 보츠와나 소재 영사협력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겸임공관인 주 남아공대사관 담당영사도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라피는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270킬로미터 떨어진 인구 4만명 규모의 도시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oe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