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팔을 걷고나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평잣고을전통시장 상인회는 11월 첫 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3주간 5일 장터 인근에서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평잣고을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가평군과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추진되는 야시장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가평잣고을 아트플리마켓 및 문화공연을 진행해왔던 경험을 살려 각종 먹거리뿐만 아니라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에 앞서 상인회는 '2016년 북부권역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에 선정돼 홍보마케팅 및 운영지원 등을 위한 사업비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 28일에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가평을 대표하는 먹거리 개발,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새로운 관광 및 쇼핑명소로 부상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주말 가평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시장이 될 것"이라며 행사 참여를 당부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