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29·두산 베어스)가 2016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38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16타수 7안타(타율 0.438) 1홈런 4타점을 올리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 중 70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5표를 얻은 허경민과 더스틴 니퍼트(2표)를 제쳤다. MVP로 선정된 양의지는 KIA 자동차 K7을 부상으로 챙겼다.
양의지는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경기 내내 투수 리드를 했고 타석에서는 결승 선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재크 스튜어트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결승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양의지의 한국시리즈 개인 통산 첫 홈런이었다.
양의지는 또 6회 1사 1,2루에서 우월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두산은 8-1로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투고타저가 지배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양의지는 타율 0.438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양의지의 볼 배합에 힘입어 두산 투수진은 한국시리즈 역대 최소 실점(2개)과 최저 평균자책점(0.47)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2005년 두산을 상대로 작성한 39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15였다.
두산 투수들은 입을 모아 "양의지 덕에 실점을 막았다"고 그에게 공을 돌렸다. 양의지는 NC 강타선의 약점인 '높은 공'을 공략했다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높낮이를 이용한 볼 배합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3차전에 특히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사령탑이던 2010년 무명 포수 양의지를 주전으로 발탁한 김경문 NC 감독은 "양의지가 예상외의 볼 배합을 해 우리 타자들이 당황했다. 좋은 포수다"라고 칭찬했다.
포수가 한국시리즈 MVP로 뽑힌 건 역대 두 번째로, 1991년 해태 타이거즈 장채근 이후 25년 만이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38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16타수 7안타(타율 0.438) 1홈런 4타점을 올리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 중 70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5표를 얻은 허경민과 더스틴 니퍼트(2표)를 제쳤다. MVP로 선정된 양의지는 KIA 자동차 K7을 부상으로 챙겼다.
양의지는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경기 내내 투수 리드를 했고 타석에서는 결승 선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재크 스튜어트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결승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양의지의 한국시리즈 개인 통산 첫 홈런이었다.
양의지는 또 6회 1사 1,2루에서 우월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두산은 8-1로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투고타저가 지배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양의지는 타율 0.438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양의지의 볼 배합에 힘입어 두산 투수진은 한국시리즈 역대 최소 실점(2개)과 최저 평균자책점(0.47)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2005년 두산을 상대로 작성한 39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15였다.
두산 투수들은 입을 모아 "양의지 덕에 실점을 막았다"고 그에게 공을 돌렸다. 양의지는 NC 강타선의 약점인 '높은 공'을 공략했다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높낮이를 이용한 볼 배합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3차전에 특히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사령탑이던 2010년 무명 포수 양의지를 주전으로 발탁한 김경문 NC 감독은 "양의지가 예상외의 볼 배합을 해 우리 타자들이 당황했다. 좋은 포수다"라고 칭찬했다.
포수가 한국시리즈 MVP로 뽑힌 건 역대 두 번째로, 1991년 해태 타이거즈 장채근 이후 25년 만이다.
/이원근기자 lw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