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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방송 캡처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기억을 잃은 전말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12회에서는 루이(서인국 분)이 기억을 잃게 된 경위가 밝혀졌다.

이날 루이는 기억상실인 척 연기하며 고복실(남지현 분)과 그녀의 동생 복남(류의현 분)이 재회하는 이벤트를 꾸몄다.

앞서 루이는 고복남을 발견하고 쫓아가던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혀 예전 사고 당시의 기억을 회복했던 것.

과거 루이는 차를 타고 가던 중 가출했던 고복남과 어울리던 오토바이 폭주족들에게 자해공갈을 당했다. 고복남은 루이를 돕기 위해 "한시간 만 옷을 바꿔입자"고 제안하고 폭주족을 따돌렸다.

하지만 고복남은 약속한 시간에 돌아오지 못했고, 길가에서 그를 기다리던 루이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소화전에 머리를 부딪히며 기억상실에 걸리게 됐다.

기억상실에 걸리된 과정을 떠올린 루이는 "복남이가 날 구해줬었어. 역시, 복남이 복실이 동생 맞네"라며 감격했다.

루이는 마침내 고복남을 찾아냈으나, 고복남은 루이가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고 오해하고 도망쳤다.

고복남을 잡은 루이는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이제 복실이를 만날 수 있다"며 "복남 이제 내가 지켜줄게"라고 약속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