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경기도 화성지부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일제의 침탈실상을 담은 미공개사진 100여점을 17일부터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사진전에는 1890~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일제 침탈 관련사진 100여점과 100년전 수원화성 사진 10점, 제암리교회 사진 4점 등이 공개된다.

 사진전에 앞서 정성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박물관장은 30여년간 국내외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집한 일제침탈 관련사진 886점을 수록한 사진첩 출판기념회를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연다.

 한국예총 화성지부 류순자 사무국장은 “일본의 왜곡된 역사의식에 경종을 울리고 다시는 어느 누구도 도발적 침략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미공개사진 출판기념회와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