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에 대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총 8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결과 공동 응모한 (주)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및 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우수작에 선정됐으며 우수작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가작은 J&J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작에 당선된 2개 업체에는 설계용역권(기본 및 실시설계)이 부여되며 우수작(1점)은 설계보상비로 상금 4천만원, 가작에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타당성 조사용역 및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설계공모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준공 예정이다.

별관청사는 현 시청사 부지내 본관청사 옆 부설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지하주차장을 포함,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의회청사는 현 의회청사 뒤에 1층 필로티 구조에 2~3층은 수평증축으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