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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언을 패러디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그래비티' 특집으로 꾸며져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공중회전에 이어 슈퍼맨 포즈를 취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꼴뚜기 별의 외계인 왕자로 묘사됐고,하하는 그런 못된 외계인을 쫓는 슈퍼맨으로 분했다. 황광희 역시 박명수를 공격하는 CG가 입혀져 재미를 더했다.

광희가 쏜 레이저를 피하던 박명수는 그물에 부딪혔고, 이때 "내가 이러려고 지구에 왔나"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SNS를 통해 다양하게 패러디 되고 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