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광건설김장
지난 5일 용인시 실내체육관 옆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2016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지광건설 전은수(왼쪽 두번째) 대표와 임직원 30여명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적십자사 용인봉사대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경인일보가 공동주관한 '2016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5일 용인시 실내체육관 옆 게이트볼장에서 열려 적십자봉사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특히 향토기업인 자광건설(대표·전은수)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물적지원은 물론 직접 김장을 담궈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1m1원 자선걷기대회 수익으로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용인·이천·양평·여주 지역 봉사원과 자광건설 임직원 등은 이날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1만610㎏의 김장을 담가 1천161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전은수 자광건설 대표는 "정성이 담긴 사랑의 김치를 받아든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루의 피로가 다 풀렸다"며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란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 임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2년 11월 기흥구 신갈동에서 창업한 자광건설은 주택건설과 부동산개발 회사로,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625세대)를 2014년 준공한데 이어 2014년 기흥역 롯슬레이시티 주상복합 건물, 지난해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주상복합건물을 분양한 바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